유진 (고려)

1. 본문

유진(劉瑨, ? ~ 1019년)은 고려 전기의 문신입니다. 본관은 충주(忠州)이며, 대원현(大原縣) 출신입니다.
주요 생애 및 업적:

• 가문: 충주 유씨(忠州劉氏) 가문 출신으로, 고려 태조의 제3비가 된 충주 유씨의 종족입니다. 이로 인해 왕실의 친척(척리)으로 여겨졌습니다.
• 성품: 청렴하고 올바른 성품을 지녔으며, 풍채가 아름다웠다고 합니다.
• 관직:
• 광종 때 내승지(內承旨)를 지냈습니다.
• 목종 때 이부상서참지정사로 승진했습니다.
• 현종 즉위 후 상서좌복야에 올랐습니다.
• 1011년(현종 2) 문하시랑을 거쳤습니다.
• 1014년(현종 5) 내사시랑평장사가 되어 재상의 지위에 올랐습니다.
• 검교태사수문하시중에 제수되어 최고위직에 올랐습니다.
• 사후 내사령(內史令)에 추증되었습니다.
• 활동:
• 광종 대부터 현종 대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벼슬을 하며 왕을 보필했습니다.
• 1018년(현종 9) 백성들 사이에 전염병이 유행하고 절후가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자, 형정(刑政)의 시기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임금에게 아뢰었습니다.

• 비록 간언(獻替)한 일은 없었으나, 공정하고 보필하는 신하로서의 신망을 얻었습니다.
• 세인들은 유진을 재상감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.

• 2023년 KBS 대하드라마 〈고려 거란 전쟁〉에서는 배우 조희봉이 유진 역을 맡았습니다.
• 드라마에서는 만조백관의 수장 격으로 나오지만, 김치양, 강조 등 권신들에게 밀려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.